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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공항, 팬데믹 이전 회복

LA 카운티 내 공항 4곳의 전체 여행객 수가 팬데믹 이전 90%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LA 비즈니스저널은 공항관리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 7월 LA 국제공항(LAX), 온타리오국제공항, 할리우드 버뱅크 및 롱비치 공항을 통과한 여행객은 880만 명에 이른다고 11일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LAX를 통해 들어오는 여행객은 전년 대비 15%나 증가했다. 팬데믹에 따른 여행 제한 조치 해제로 국제항공여행이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되면서 국제선 승객이 24% 증가한 영향이다.     LAX 운영하는 LA 월드 에어포트의 저스틴 에르바치 최고경영자(CEO)는 “6~7월 국제선 여행객 수가 매달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선 여행객 수는 50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2% 증가했지만 4년 전 같은 달보다 15% 낮다. 지난해 여름 항공편 지연과 취소 반복으로 발생한 항공 대란을 피하기 위해 올해는 항공사들이 항공편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나머지 세 곳 중 온타리오 국제공항, 롱비치 공항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할리우드 버뱅크 공항의 승객 수는 팬데믹 전과 비교해 7월 여행객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영 기자la카운티 공항 la카운티 공항 온타리오국제공항 할리우드 온타리오 국제공항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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